– K컬쳐, 한식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 점점 높아져 –
– 한국 김치, 뉴질랜드 아시안 마켓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수요창출 기대 –
□ 상품명 및 HS Code(단위)
ㅇ 상품명: 김치
ㅇ HS Code: 2005.99
– 김치가 포함된 2005 HS Code 카테고리는 조제하거나 보존 처리한 채소류(식초나 초산으로 처리한 것은 제외하고 냉동하지 않은 것으로 한정)로 분류됨.
– 김치는 2005의 하위 분류인 (Other kinds)인 2005.99에 해당되며, 해당 코드로 수입되는 제품들은 김치와 같이 발효된 채소이거나 절여진 채소류임.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뉴질랜드 시장 규모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수출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9년 뉴질랜드로 92.7만 미국달러 (317톤)의 김치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체 89개 수출국 중 11위, 서구권 국가들 중에서는 6위 규모임.
한국 김치 수출 통계(2019.5 기준 연누계)
ㅇ 현지시장동향
– 뉴질랜드 교민수는 세계14위(외교부 2019 재외동포현황, 3만8천명 )로 현지 한국식당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음.
– 김치는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한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유러피언들과 현지 원주민인 마오리인들에게도 건강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음.
– 또한 한국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지 않는 아시안 마켓에서도 김치를 찾아볼 수 있으며,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팩엔세이브(PAK’Nsave)에서도 한국에서 수입된 김치를 판매함.
ㅇ 건강한 김치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
– 이런 김치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은 단순히 한국 김치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본인들이 직접 현지화한 김치를 제조해 판매함.
– 웰빙 절임채소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리빙굿니스(Living Goodness)는 현지에서 생산된 채소와 고추 소스와 한국의 전통적인 김치발효방식을 결합한 퓨전스타일의 김치를 판매함.
–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카운트다운과 유기농식품 판매점인 허클베리(Huckleberry) 에서도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진 김치가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심장질환예방협회 홈페이지에는 건강식품으로 김치와 그 제조방법이 소개됨.
현지인들이 제조하고 유통하는 김치
– 또한 현지 식품 유통사와 웰빙푸드 트렌드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는 현지화된 김치를 만드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음.
현지인들이 공개한 김치 만드는 방법
ㅇ 절인 채소류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2019년 뉴질랜드로 수입되는 절임채소류는 920만불로 우리나라의 김치를 포함해 피클과 각 나라별로 전통적인 조리법이 반영된 제품들이 꾸준히 수입되고 있음.
– 해당 제품은 2019년 호주로부터의 수입이180만 미국달러(2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절임채소류가 뉴질랜드로 수입되고 있으며, 중국이 155만 미국달러(17%)로 2위 수출국임.
– 2019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규모는 155만 미국달러로 전체 절인 채소류 수입의 14%를 차지 했으며 2018년 121만 미국달러 대비 9.2% 늘어난 금액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25만 미국 달러규모의 수입량을 유지하고 있음.
조제하거나 보존 처리한 채소류 수입동향 (단위: 미국달러)
□ 경쟁 동향 및 유통채널
ㅇ 다양한 김치 브랜드와 현지인들 반응
– 뉴질랜드 한인 슈퍼마켓에서 주로 판매되는 김치는 대상 종가집, CJ비비고, 농업회사법인 일품김치 브랜드등 이며,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등 다양한 김치가 판매되고 있음.
– 또한 한국 식당을 중심으로도 김치 수요가 많으며 , SNS나 메신저 등을 활용해 현지 교민들 에게 직접 김치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교민업체도 있음.
ㅇ 주요 유통채널
– 김치는 현지 한인 슈퍼마켓체을 통해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현지 대형 슈마켓중에서 팩엔세이브(PAK’Nsave)가 한국산 김치를 취급하고 있으며, 뉴월드(NewWorld) 슈퍼마켓이나 카운트다운(Countdown)슈퍼마켓 체인은 현지에서 제조된 퓨전 김치 (유리병 포장)가 유통되고 있음.
– 한국식품 유통사들 대부분이 오클랜드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 하기 어려웠으나, 코로나 19를 거치며 온라인 주문과 배송 물량이 증가하며, 뉴질랜드 전 지역으로 김치를 배송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음.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김치 제품
– 특히 수출과정에서의 변질 방지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캔 포장 김치를 진열한 슈퍼마켓들이 눈에 띄게 늘었음.
현지 한인마트에서 판매되는 김치
ㅇ 관세율 및 수입규제
– HS Code 2005.99는 5%의 일반 관세율이 적용 되지만, 한국산의 경우 한뉴 FTA로 인한 관세혜택으로 무관세가 적용됨.
– 뉴질랜드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 현지 수입업체는 뉴질랜드1차산업부 (Ministry for Primary Industry)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IHS(Import Health Standards) 표준에 부합하는 식품의 성분분석, 라벨링 요건, 오염물질이나 위해물질 기준 등을 준수해야 함.
□ 시사점
ㅇ 현지 소비자들 입맛을 이해
–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2019년 뉴질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김치의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만, 매운맛은 아직도 현지 소비자들에게는 낯설다고 밝히며, 많은 서양인들이 매운맛을 일종의 통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힘.
– 현지 한국식품유통사회사의 영업이사는 동양권 이민자들이 늘면서 절임채소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한국 마켓을 찾는 중국인들의 수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함.
– 또한 현지인들의 입맛에도 큰 부담이 없는 김치볶음밥과 김치부침개등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김치 소비에 대한 수요도 기대가 된다고 밝힘.
ㅇ 현지 진출 시 참고사항
-식품 수출의 경우 라벨링 필수 표기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통관 뿐만 아니라 제품 유통과정 에서도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 라벨은 반드시 영어로 표기하고 1차산업부에서 권고하는 라벨링 필수표기사항을 준수해야 함.
뉴질랜드 1차산업부 식품 라벨링 가이드 관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