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능
- 감기예방, 소화촉진, 변비예방, 대장암예방 효과위장강화, 숙취해소, 피부미백효과, 니코틴 제거 효과
- 주산지
- 전남·전북·경남·경북·강원 등
- 주 출하시기
- 봄 무는 4월~6월, 여름 무는 7~8월, 김장용 무는 11월~12월
■ 식품의 가치 및 효능
▶ 무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 단백질 (g) | 지질 (g) | 칼슘 (mg) | 철 (mg) | 비타민A (IU) | 비타민B1 (mg) | 비타민B2 (mg) | 나이아신 (mg) | 비타민C (mg) |
---|---|---|---|---|---|---|---|---|---|
31 | 2.0 | 0. | 62 | 0.9 | 0 | 0.01 | 0.03 | 3.9 | 44 |
▶ 무의 효능
무 잎에는 무기물과 각종의 비타민 등 영양가가 시금치 못지 않게 높지만 뿌리는 높지 않다.
예로부터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다. 무에 각종 소화효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무의 잎(무청)에는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고, 뿌리에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디아스타아제(Diastase)란 전분 분해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도록 작용한다.
무에는 소화효소와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강화하며, 위가 거북하거나 위산과다, 숙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무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데 뿌리 위부분에 더 많다. 특히 무 속보다 껍질에 비타민 C가 2.5배 가량 더 들어 있어 있다.
무 잎(무청)에는 비타민 A가 당근의 2배 이상이나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 B1, B2와 칼슘이 우유의 2배 이상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 C는 딸기보다 많은데,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하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희게 하는 미백 효과도 있다고 한다.
무는 감기 예방 효과가 있어 겨울철에 많이 먹으면 좋다.
무에는 철분, 인, 단백질 등의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또한 섬유질은 장을 정리하고 장내 노폐물을 청소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무를 먹으면 단맛이 나는데 그것은 포도당의 단맛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무의 매운맛과 향은 겨자유(mustard acid)와 메칠메르캡탄(methyl mercaptan)이라는 유황화합물 때문이다. 생무를 먹고 트림을 하면 소화가 덜 된 겨자유와 메칠메르캡탄이 식도를 통해 고약한 냄새를 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무즙이 니코틴을 없애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으로 밝혀진 바가 있다.
생선회나 구이에 무채를 곁들이는 것은 산성 식품인 생선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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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에서의 효능
우리나라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원리를 높이는 데도 산삼에 버금간다고 한다.
그 중 특히 열무는 산삼을 대용할 만큼 약성이 높다고 하는데, 해독 효과 때문에 술, 생선회, 밀가루 음식과 궁합이 맞다고 한다.
무는 즙을 내어 먹으면 지해(址咳) 지혈(地血)과 소독, 해열이 된다. 삶아서 먹으면 담증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또한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좋고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무를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 주며,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본초강목’ 등의 기록에는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살결이 고와진다고 했다. 또 무즙은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빈혈을 보한다고 했다.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는 기록도 있다.
날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된다.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술과 밀가루 독을 잘 해독해 주며 가래를 잘 삭혀준다.
당뇨와 이질의 치료에도 쓰이고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나 철, 식이 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갈아먹을 때 비타민 C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므로 곧바로 식초에 넣으면 파괴 되지 않고 매운 맛도 부드러워진다.
기침, 인후통에는 무를 삶아서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관절염에는 무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깨끗한 가제 수건을 준비해 무즙을 묻힌 다음 무릎 등의 아프고 결리는 부분에 발라주면 시원해지면서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우리나라의 무 재배내력
무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코가사스의 남부로부터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지중해의 동쪽 연안으로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옛부터 작물로 발달된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리 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분명하지 않으나 중국과 일본이 도입시기를 각각 2,400년전과 1,250년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므로 보아 우리 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보아서 기원전에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 재래무는 김치용 등 각종 용도에 적응하였고 전국의 각 지방별로 다소 형질이 다른 재래종이 많았으나 그 특성을 개발·활용하지 못하는 동안 일본무의 재배가 확대되었으며 1970년대 이후에 F1 이 보급됨에 따라 재래무의 유전자원이 확보되기도 전에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