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능
- 고혈압 예방, 혈압 조절 효과, 기관지 질환 예방 등
- 주산지
- 전남·충남·경북·경기·경남
- 주 출하시기
- 11월 ~ 익년 1월
■ 식품의 가치 및 효능
▶ 배의 영양(가식부 100g중)
열량 (Kcal) | 단백질 (g) | 지질 (g) | 칼슘 (mg) | 철 (mg) | 비타민A (IU) | 비타민B1 (mg) | 비타민B2 (mg) | 나이아신 (mg) | 비타민C (mg) |
---|---|---|---|---|---|---|---|---|---|
33 | 1.4 | 1.2 | 7 | 0.7 | 1.100 | 0.05 | 0.13 | 1.3 | 22 |
▶ 배의 효능
배는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배를 많이 먹는 것은 우리의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토사곽란이나 갑자기 배탈이 났을 때 배나무 마른잎 10g을 달여서 4~5회 마시면 효과가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갑자기 복통이 심할때는 배나무 잎을 진하게 달여 4~5회 마시게한다. 또한 요도를 소독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가래가 심한 천식에는 큰배1개를 쪼개어 배속을 긁어내고 그 속에 검은콩을 채워넣고 두쪽을 합한 다음 문종이를 물에 적시어 배를 싸서 불속에 넣어 충분히 익힌 후에 콩을 꺼내어 짓이겨 먹으면 효력이 있다.
어린아이의 기침이나 백일해에는 큰배 한 개에 젖가락으로 50개정도 구멍을 내고 그 속에 후추를 한알씩 넣은 다음 밀가루 반죽으로 배를 싸서 불속에 넣어 익힌후 후추를 빼고 배를 먹이면 효과적이다.
갈증이 심하거나 심한 숙취에는 배가 간장 활동을 촉진시켜 체내의 알콜성분을 빨리 해독시키므로 주독이 풀어지고 갈증도 없어진다.
배는 고기를 부드럽게하는 연육 효소가 있으므로 배를 채로 썰어서 고기와 섞어 하룻밤 재웠다가 먹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소화가 잘된다.
종기의 뿌리를 뺄때는 생 배를 썰어서 환부에 붙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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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배 재배내력
삼한시대와 신라의 문헌에 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고려시대에 배 재배를 장려했다는 기록을 보면 배에 관한 역사는 길다.
또 품종분화도 기록상 허균(AD. 1611)의 저서인 도문대작(屠門大嚼)에 5품종이 나오고, 19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완판본 춘향전에서는 청실배(靑實梨)라는 이름이 나오며 구한말에 황실배(黃實梨), 청실배(靑實梨) 등과 같은 명칭이 있어 일반에게 널리 재배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1920년대의 조사에는 33품종에 달하는 학명이 밝혀진 재래종과 학명이 밝혀지지 않은 26품종이 기재되어 있다.
이들 재래종 배의 명산지로는 봉산, 함흥, 안변, 금화, 봉화현, 수원, 평양 등이며, 품질이 우수한 품종은 황실배, 청실배, 함흥배(咸興梨), 봉화배(逢火梨), 청당로배(靑棠露梨), 봉의면배(鳳儀面梨), 운두면배(雲頭面梨), 합실배 등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 청실배는 경기도 구리시 묵동리에서 재배되었는데 석세포가 적으면서 감미가 높고 맛이 뛰어나 구한말까지 왕실에 진상되었다.
그 뒤 일본인들이 1920년경 중랑천변에 장십랑(長十郞)과 만삼길(晩三吉)을 재배했는데, 맛이 좋아 먹골배(묵동의 우리말)라 불려졌다.
1960년대 이후에는 해외연수자 및 미국인 고문관을 통한 유전자원의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현재에는 국내에서 많은 품종이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