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 대상자로 전북 고창군 선정
– 2027년 준공 후 안정적 원료 공급체계 마련과 지역경제 보탬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 대상 지자체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을 선정·발표하였다.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절임생산시설 조성 등을 통해 해당 권역에 안정적인 김치 원료(주로 배추) 조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충북 괴산군과 전남 해남군에서 사업이 진행중(’22∼’25)이고, 이번에 3번째 사업대상 지역으로 전북 고창군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구축되는 김치원료공급단지는 배추 기준 1만 톤을 저장할 수 있어 김치업체의 원료 저장시설 역할과 수급안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또한, 절임배추를 하루에 50톤까지 생산할 수 있어 지역 배추 농가의 고정 판로 확보와 인근 중소 김치업체에 안정적인 절임배추 공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창군은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운영을 통해 50여명 정도의 신규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을 통해 김치원료 수급 안정에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 개요>
□ (사업목적) 안전하고 위생적인 대규모 저온저장시설 및 절임 생산시설 조성 등을 통해 김치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시스템 구축 지원
□ (지원대상) 충북 괴산군, 전남 해남군, 전북 고창군
□ (지원내용) 저온저장(예냉 포함), 가공(전처리)시설 및 염수재활용 시설 등의 설계비, 부지 조성비, 시설 건축 및 생산 설비․장비 등 구축 비용
ㅇ (저온저장시설) 배추 기준 1만 톤 수준 동시 저장 규모, 중소업체의 저장시설 역할과 수급 안정 기능 동시 수행
ㅇ (절임 등 가공시설) 처리물량 50톤/일 규모로 설치, 세척․절단․분쇄 등 단순 가공시설은 지자체 여건 고려 설치
ㅇ (절임염수 재활용시설) 배추 등 절임 시 발생하는 염수를 재활용하는 시설을 구축하여 자원 사용 효율성 제고 및 소금 수급 불안정 시기 대비
* 절임염수 재활용 시설 활용 시 소금, 용수, 폐수발생 비용의 40% 절감효과(절임염수 20회 재이용 기준)
□ (사업기간) 총 4년(괴산․해남 : ‘22∼’25, 고창 : ‘24∼’27)
* (1·2년차) 부지매입, 행정절차, 기본 및 실시설계 → (3·4년차) 부지조성, 시설건축, 장비설치, 시범가동 등
□ (사업규모) 개소당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40%, 지방비 60%)
* 국비규모(개소당) : 1년차 5.6억원, 2년차 29, 3년차 34.8, 4년차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