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에서 주최하고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수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동 주관한 ‘2015 김장한마당 축제’가 지난 12일 연수구청 상징광장에서 열렸다.
사회복지기관 및 자원봉사 단체에서 총 36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총 11,300kg을 담갔으며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1천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한국가스공사, 코마린, 이마트연수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을 지정기탁했으며 각 후원사 직원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김장버무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연수구는 11월 말까지 가구별로 김장하는 날 3포기(큰 배추의 경우 10kg)를 더해서 내 이웃에 사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이웃사랑 캠페인: 이웃 김장 3포기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하고 싶은 지역 주민은 11월 30일(월)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조건은 김장 당일 포장 용기에 담아서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달해야 하며 신속한 수혜자 연계를 위해 김장예정일 이전에 미리 전화로 접수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함께 땀흘리며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제 마음이 훈훈하고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김장한마당 행사를 지원해준 후원기관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