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우수식품인증센터(센터장 김명호)는 한국식품연구원(2층 대회의실)에서 ‘김치 매운맛 등급화 및 표시제 도입 관련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30일(금)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주요생산업체의 전문가 8명과 세계김치연구소 등 관련 연구기관 및 조합 전문가 등 총 14명이 참석하여 김치 제품의 매운맛 5단계와 4단계 구분 등의 등급화에 따른 매운맛의 단위, 표시제 도입 추진방향에 대한 수정 및 보완요구 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동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표준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으로 김치제품 매운맛 특성의 표준화를 통하여 국제적 수요에 부응하며, 대표적 한국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의 품질관리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제품 선택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정승원 박사는 협의회에서 “2010년 가공식품 표준화 사업인 김치 매운맛 등급제 및 표시제 도입을 통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김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