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1년 부산의 한 야쿠르트아줌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야쿠르트아줌마를 주축으로 서울시민 등 약 2250여명이 한 날 한 장소에서 벌이는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팔도는 신제품 앵그리 꼬꼬면 5개들이 라면 25000세트를 지원해 사랑 나눔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2010년부터 이 행사에 참가한 청와대 푸른누리 어린이기자단과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각국 대사 부인들도 김장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
이날 만들어질 김치는 270t으로 서울광장에서 140t, 나머지는 충남 논산에서 버무려진 뒤 전국 영업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가구 당 약 10㎏씩 포장돼 약 25000여 취약가정에 전달 될 예정이다.
2008년 131t의 김치를 담가 한국기록원에 인증을 올렸던 한국야쿠르트는 올해엔 140t의 김치를 담가 4년 만에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시작된 행사가 대규모로 확산되어 농민과 기업, 소외된 이웃간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SNS를 통해 시민봉사단이 참여해 나눔 활동에 동참한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따뜻한 온정이 전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