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세계화, 이제 시작이다.

김치박물관입력 2013-01-17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독일, 프랑스의 김치시장 현황 및 소비행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지난해(2012년) 11월 독일(베를린, 프랑크푸르트)과 프랑스(파리)의 주요 도시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김치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독일과 프랑스 성인 1,350명에게 알고 있는 동양음식에 대해 질문한 결과 독일 16%, 프랑스 18%가 ‘김치 또는 김치찌개를 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전체의 95%가 안다고 응답한 일본의 스시와 태국의 팟타이를 인지하는 28%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100여년에 걸쳐 자국의 음식을 세계화하기 위해 노력한 일본과 레스토랑 인증 제도부터 인력양성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한 태국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는 K-POP 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음식문화에 관심을 갖는 유럽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김치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어 김치 세계화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 김치 인지도
김치 인지도

앞선 조사와 함께 조사된 김치 종주국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에서는 한국이라고 올바르게 답변 한 비율은 70%이상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우려와는 달리 김치 종주국을 일본과 중국이라고 오인하는 경우는 10%정도로 나타나 김치가 세계화되었을 경우 타 국가에서 김치를 자국의 음식으로 주장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김치 종주국 인식
김치 종주국 인식

또한 김치는 취식 경험자의 약 70%가 김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직접적인 김치 문화 체험 및 취식행사를 통한다면 보다 빠른 속도로 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김치를 세계화하기 위하여 세계김치연구소에서는 “김치수출가이드북”을 제작하여 해외 김치 시장에 대한 정보를 김치 제조업체에게 알리는 한편,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치 문화 체험 및 김치 담그기 시연 행
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앞으로도 K-POP열풍으로 인해 지펴진 희망의 불씨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