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시중 판매 국산·중국산 김치 안전

뉴시스입력 2019-07-09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 중 국산과 중국산 모두 사용 금지된 식품첨가물이 섞여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국산 김치 20종과 중국산 김치 20종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사용이 금지된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살균 식품인 김치는 부패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존료와 붉은색 김치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타르색소의 사용이 금지돼 있으며, 인공감미료는 사카린나트륨 등 일부 품목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수입 신고된 김치류 등에서 합성보존료(9건), 인공감미료(1건·사이클라메이트), 타르색소(1건)가 검출된 바 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 40종을 수집해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보존료와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인공감미료 중 사카린나트륨이 일부 검출되었으나 식품첨가물공전의 허용 기준(0.2 g/㎏) 이하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식품첨가물 분석에 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식품첨가물 20종을 동시 분석할 수 있는 검출법을 개발했다.

이 분석법은 극미량의 오염도를 검출하는 고감도 분석 방법으로 질량분석법의 다중반응 모니터링을 활용, 식품첨가물 20종에 대한 동시 분석 조건을 개발해 유효성 검증 후 분석법을 확립했다.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은 기존 분석법에 비해 동시 분석 가능 항목을 7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고 소요 시간도 절반 수준(5.5분 이내)으로 단축했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김치 위생안전에 대한 불안 요소를 예방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새로 개발한 동시분석법이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잠재적 위해물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