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상(주)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포함한 반찬류를 모아 만든 식품세트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대상(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23일(화) 오전 10시 20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봄김장 나눔행사를 치른다.
이 행사에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임정배 대상(주) 대표이사,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 2017년부터 대상(주)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종가집 봄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하며 매년 1억 6천만 원 상당의 자사제품기부활동으로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상(주)은 해마다 당해 연도와 동일한 수량의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 2017년 2,017세트, 2018년 2,018세트
올해 제작될 2,019세트는 김치‧반찬 등 식료품 9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임직원, 주부, 대학생 봉사자 250명이 참석하여 식료품 세트를 포장할 예정이다.
행사 시 담근 김치(시연용, 150kg)와 식료품 세트 1,000상자는 15개 기초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현장에서 배분할 예정이며, 나머지 1,019상자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추후 배분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주)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더욱 간절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과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나눔박스는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봄철은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가 부족한 시기인데 대상(주)에서 적시에 김치를 지원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자원이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